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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동화, 소설/창작 동화,소설 12

[창작소설] 2 울면 슬퍼지고 웃으면 즐거워진다.

[창작소설] 2 울면 슬퍼지고 웃으면 즐거워진다. 울면 슬퍼지고 웃으면 즐거워진다고 했던가... 나는 지금 울고 싶지만 울 수가 없으니 웃음이 나온다. 아버지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더 큰 대학 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자고... 어머니는 넋이 나간 모습으로 아버지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며 어서 나가자고 말한다, 도대체 의사가 뭐라고 했는데 그러느냐라고 묻는 나에게 일단 집에 가자고 하셨다. "요즘 우리나라 의료 기술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괜찮아, 암! 괜찮고 말고..." 당신에게 주문을 걸듯 중얼거리시는 아버지는 두 손을 내밀어 나를 침대에서 일으켜 주셨다.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어떻게 왔는지 생각도 안 난다. 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내 머릿속에는 계란만 한 크기의 종양이 있는데 ..

[창작소설] 1. 번아웃

[창작 소설] 시리즈 1 열정이 불러온 번아웃 회복할 수 있을까? 병원입원하기 전까지 나는 몰랐다. 그래도 나름 건강하였기에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말을 실감하지 못하며 살았다. 최근 나는 운동삼아 일부러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곤 한다. 오늘도 나는 계단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손엔 책과 물병을 들고 1층을 지나 2층으로 오르려던 때...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에 엄청난 통증이 몰려와 그 자리에서 꼬꾸라지고 말았다. 책과 물병은 순간 내동댕이 처치고 나는 엄청난 고통과 통증이 몰려온 다리를 꼭 붙잡고 주저앉고 말았다. 갑자기 쥐가 내린 것이다. 보통 때 경험했던 것보다 강도가 너무 세고 통증이 어마무시했으며 위로 온라챈 종아리 근육은 딴딴하게 굳어 있었다. 주무르고 주무르고 또 주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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