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신들의 왕 제우스 탄생, 성장 과정, 재밌는 일화

신들의 왕 제우스 탄생, 성장과정

1. 신들의 왕 제우스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이며, 올림포스 12신의 왕입니다.

그는 하늘과 번개의 신이며, 힘과 권력의 상징입니다.

제우스는 또한 바람둥이로도 유명하며,
많은 여신과 인간 여성과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는 헤라, 레다, 다나에, 에우리디케 등이 있습니다.

제우스의 바람기 때문에 헤라와는 자주 다투었습니다.

그럼에도 제우스는 당시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지상최고의 원리로 여겨졌고,

운명조차도 초월하고 전지전능한 신으로 어울리는 위엄을 발하고 있었으며,

그 자체로 이 세계를 총괄하고 관장하는 역할을 맡은 주재신이었다.

 

2. 제우스의 탄생 신화

제우스의 탄생은 매우 특별합니다.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버지(우라노스)를 죽이고
신들의 왕이 됩니다.

그리고 왕이 된 크로노스는 자신의 자식들도 태어나는 족족
모두 삼켜 버립니다.

 

그 이유는 크로노스가 왕좌를 빼앗기 위해
그의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죽일때
"너 또한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길 것이다."라고

우라노스가 크로노스에게 저주의 예언을 하게됩니다.

이 저주의 예언 때문에 크로노스는 자식들이 태어나는 족족
자기 자식들을 삼켜버린 것입니다.

 

크로노스의 아내 레아는 여섯 번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가이아를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가이아의 조언에 따라
레아는 크레타섬 산속 동굴에서 비밀리에 아이를 낳게 됩니다.

레아는 크레타섬 동굴속에서 여섯 번째 아이를 낳았고,
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 포대에 아이대신 돌을 싸서
크로노스에게 보여줍니다.

크로노스는 포대에 싸여있는 돌덩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보자마자 삼켜버립니다.

다행히 레아의 재치로 여섯 번째 아이는 무사히 살아 남게 되는데

이 아이가 바로 제우스입니다.

결국 예언대로 제우스는 자라서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신들의 왕이 됩니다.

 

3. 제우스 성장 신화

 

제우스는 아버지 크로노스 몰래 성장해 가이아에게 구토제를 받게 됩니다.

이 구토제는 크로노스가 탄생하자 마자 삼켜 버린

제우스의 형제들을 뱉어내게 하는 약물이었습니다.

제우스는 구토제를 크로노스가 삼키게 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크로노스가 삼켜버린 형제들인

포세이돈, 하데스, 데메테르, 헤라, 헤스티아를 되살려냅니다.

결과적으로 크로노스의 뱃속에 있는 동안 형제들이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막내인 제우스가 형이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됩니다.

제우스와 관련있는 재미있는 일화

1. 제우스와 레다의 이야기입니다.

제우스는 레다를 사랑했지만,
레다는 이미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제우스는 레다를 유혹하기 위해 백조로
변신했습니다.
레다는 백조를 보고 사랑에 빠졌고,

제우스와 백조는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레다는 알을 낳았고,
알에서 제우스와 레다의 아들인 두 쌍둥이가 태어 납니다.

 

2. 제우스와 다나에의 이야기입니다.

제우스는 다나에를 사랑했지만, 다나에의 아버지인 아크리시우스는
다나에를 지하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제우스는 다나에를 유혹하기 위해 황금비로 변신했습니다.

황금비는 다나에의 창문에 떨어졌고, 다나에는 황금비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다나에는 아들인 페르세우스를 낳았습니다.

 

3. 제우스와 티폰과의 싸움입니다.

티폰은 거대한 괴물인데, 제우스를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제우스는 티폰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우스는 결국 티폰을 타도하고 신들의 왕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4. 제우스는 강력한 신이지만, 또한 매우 인간적인 신입니다.
그는 사랑과 질투, 분노와 용서와 같은 인간의 모든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우스의 이야기는 인간의 삶과 매우 닮아 있으며,
그 때문에 그리스 신화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